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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성의 샘물 좋아하는 시

좋아하는 시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조회수 : 1049




    -김지하


아파트 사이사이

빈틈으로

꽃샘 분다.


아파트 속마다

사람 몸속에

꽂는 튼다.


갇힌 삶에도

봄 오는 것은 

빈 틈 때문


사람은 


생일은 늘

틈에서 벌어진다.

*****



잠간 묵상 :-

 -아 숨 막히는 시대! ‘아, 숨 막혀 죽겠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일터에서

기계의 명령에 노예로 살고, 스트레스, 환경오염, 가정은 시멘트 아파트 문화에

꼭꼭 문을 다도 폐쇄의 공간에서 갇혀 허덕인다. 냉혹한 생존 경쟁의 야수 같은

세상! 


그러나 시인은 빈틈의 희망과 생명을 노래한다. 빈틈으로 생명이 잉태한다는 것이다.

갇힌 삶에도 ‘봄날은 온다’라고 한다. 시인은 암흑의 시대에 감옥에서 정신이상을

일으켜 절망의 나락에서도 감옥 창살 틈에 파란 새싹을 틔운 민들레 파란 잎을 보고,

생명의 위대함을 깨닫고 살아날 수 있었다. 


부부나 친구나 소유의 관계에는 빈틈이 없어 자신을 내어주고 수용하는 인간관계가

무너진 사회에 살고 있다. 문제는 겸손과 온유로 비어 있는 마음의 틈새를 서로에게

내어준다면, ‘새 일은 늘/ 틈에서 벌어진다.’는 시인의 노래에 응답하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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