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창에 "영성의샘물" 이라고 입력하시면 바로 접속됩니다.   
오늘 영성의 샘물 좋아하는 시

좋아하는 시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조회수 : 1045

그리스도인의 향기

     -석담, 김홍언 


향기 없는 꽃,

향기를 잃어버린 꽃은

이미 꽃이 아니다

죽은 꽃이다

조화造花가 꽃일 수 없듯이

 

사람의 삶이 꽃이요

그 꽃의 향기는 인격이다

인격을 잃어버리면

이미 인간이 아니다

죽은 사람이다

 

꽃의 향기는

자신을 타인에게 증여하는

가슴이 열린 징표요

혼령의 샘에서 솟구치는

생명의 물줄기다

 

꽃은 향기로,

소리 없는 침묵으로

아무런 몸짓도 언어도 없이

뇌성 보다 더 큰 소리로

남을 감싸고 휘감으며

온 몸과 혼에 스며든다

 




 
   
50자 의견


의견달기
 
  
 
어머니의 聖所
김홍언신부  
2021-03-15
11795 
생명에서 물건으로
김홍언신부  
2021-03-03
1340 
부엌을 기리는 노래
김홍언신부  
2021-02-15
1613 
우람한 건물 앞에서
김홍언신부  
2021-02-05
1727 
흙냄새
김홍언신부  
2021-01-29
1654 
김홍언신부  
2021-01-27
1535 
귀천
김홍언신부  
2021-01-21
2233 
그리움이 나를 움직인다
김홍언신부  
2021-01-11
1153 
나 당신을 기다릴 수만 있다면
김홍언신부  
2020-12-28
977 
꽃 들
김홍언신부  
2020-12-18
984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김홍언신부  
2020-12-07
986 
저렇게 눈떠야 한다.
김홍언신부  
2020-11-27
1082 
봄 길
김홍언신부  
2020-11-15
1101 
You raise me up
김홍언신부  
2020-11-06
1133 
기도 편지
김홍언신부  
2020-11-02
1166 
그리스도인의 향기
김홍언신부  
2020-10-28
1046 
가을날
김홍언신부  
2020-10-24
1152 
갈 대
김홍언신부  
2020-10-21
1174 
가을 햇볕
김홍언신부  
2020-10-19
1137 
10월
김홍언신부  
2020-10-13
12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메일주소
메일 저장
메일주소
 
성    명
메일주소
���ڰ� �� �Ⱥ��̽ø� Ŭ���ϼ���
위의 글자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