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詩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단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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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로  gratia는 ''은총, 은혜''이며,

이탈리어로는 ''감사합니다''를 gratias라고 합니다.

gratia와 gratias는 동의어로

​은총(은혜)에는 감사합니다. 라고 응답합니다.

아마도 옛날 그리스도교가 국교인 이탈리아에서

창조주께서 만드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심심행위애서 유래하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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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는 궁극적으로 창조주 하느님께 드리는

찬양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겠습니다. 

삼라만상과 모든이에게 감사하는 행위는

곧 주님  감사합니다가 내포 된 것이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