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영성적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의 방점은 ‘지금’에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육신에 치중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낮은 수준의 정신적 차원에서 신경만 쓰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루 종일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면서도, 육신적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골치 아프게 살면서도,
정작 영적 차원에는 관심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영적 에너지가 없다보니 육신은 육신대로,
정신을 정신대로 참 고향을 찾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있다.
-「나는 영성적 삶을 살고 있는가 」에서
♣ 신앙인이면서도 일상의 삶이 영성화靈性化되지 못한 결과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많은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시며 식사할 겨를이 없이 육신적 정신적으로 고단한 삶을 사셨습니다.
하지만 그 육신은 영으로 가득 찬 육신이었고, 정신도 영으로 충만했던 정신이었습니다.
이런 삶을 살아야지 그렇지 않은 삶은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저는 일상의 일에서 지칠 때, 다음 성경 구정을 되새김합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립 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