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올려진 신부님의 시(詩) `사제여 그대는 누구인가'에 대한
어떤 한 평신도의(작가 미상,닉네임:본질님) 답글을 소개해 올립니다.

본질 10.08.29. 15:42


그대 사제들 계셔

이 세상 가장 신비롭고 거룩한

성체성사를 드릴 수 있는 영광을 안고 사는

하늘신비 안의 평신도는

날마다 가슴이 뜨거웁네라.

황망하고,덧없고,바쁘고 올망졸망한

이슬같은 삶의 여행길에

참 기쁨,하늘 평화,하늘 영광 미리 맛보는

천상의 삶을 음미하노라.

오,지극한 생의 기묘함이여!

주인이 이끄시는 사랑의 삶을 걸으시는

사제들을 축복 축복하소서.

오,지극한 복된 사제여!

위대한 고독을 끌어 안으소서.

죄의 사함을 내리시는 특권의 삶....

진정 고독하지만,진정 삶다운 삶의 길...

사제의 길....

주님처럼...세상을 이기소서.

영원 우주안에 한 점 바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