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창에 "
영성의샘물
" 이라고 입력하시면 바로 접속됩니다.
오늘 영성의 샘물
좋아하는 시
좋아하는 시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조회수 : 1541
가을에는-고은영
가을에는/
고은영
우리들 생각의 창에 머무는
아름다운 가을은 허무요 아픔입니다.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상심한 우리 가슴으로
새로운 길이 하나 생겨납니다.
풍요의 결실과
넉넉한 추수의 부유함에도
가을 깊은 강을 건너는
우리들 마음에 바람 부는
비어있는 조그만 귀퉁이
떠날 곳이 없음에도
떠나고 싶은 그 어느
귀향의 종착지가 죽도록 그리운 날
정점 같은 어두움에
서글픔으로 물 오르는
삼등 칸 야간 열차를 타고
정처없이 떠돌다가
그리움 한 자락 이방인처럼
낯선 도시에 미련없이 훌쩍 버리고
눈물 젖은 삶의 손수건도 묻어 버리고
어두움의 깊은 혼에
따뜻한 불 밝히고 싶은 간절함이
가을엔 누구에게나
소망처럼 끊임없이 피고 집니다.
어머니의 聖所
김홍언신부
2021-03-15
12309
생명에서 물건으로
김홍언신부
2021-03-03
1385
부엌을 기리는 노래
김홍언신부
2021-02-15
1661
우람한 건물 앞에서
김홍언신부
2021-02-05
1806
흙냄새
김홍언신부
2021-01-29
1698
틈
김홍언신부
2021-01-27
1575
귀천
김홍언신부
2021-01-21
2272
그리움이 나를 움직인다
김홍언신부
2021-01-11
1182
나 당신을 기다릴 수만 있다면
김홍언신부
2020-12-28
993
꽃 들
김홍언신부
2020-12-18
1010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김홍언신부
2020-12-07
1025
저렇게 눈떠야 한다.
김홍언신부
2020-11-27
1106
봄 길
김홍언신부
2020-11-15
1121
You raise me up
김홍언신부
2020-11-06
1145
기도 편지
김홍언신부
2020-11-02
1189
그리스도인의 향기
김홍언신부
2020-10-28
1070
가을날
김홍언신부
2020-10-24
1195
갈 대
김홍언신부
2020-10-21
1224
가을 햇볕
김홍언신부
2020-10-19
1157
10월
김홍언신부
2020-10-13
1289
[이전]
[1]
[
2
]
[
3
]
[
4
]
[
5
]
[
6
]
[
7
]
[
8
]
[
9
]
[
10
]
[
다음
]
메일주소
메일 저장
메일주소
성 명
메일주소
위의 글자를 입력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