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걱정하시니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느님의 마음 바꾸시어 내 뜻을 이루어 주시도록

간청하고 매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느님의 계획과 영원불변한

마음을 바꾼다는 허황한 생각으로 기도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느님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면 기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청원기도를 하고 매달리면서 내가 하느님의 뜻에 의합하게 변화되어 갑니다.

기도가 기쁨이 아니고 짐으로 생각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마지못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기도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태생적으로

하느님께 향한 욕구가 기도이고 소중한 보물이며 특권으로

인간에게 주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