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코로나 19로 지친 우리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염병 팬데믹에 두려움과 부정적 마음으로

용기를 잃어버린 우리 신앙인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떠올리며

이겨내야겠습니다.

믿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풍랑과 역풍에 애를 쓰며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에게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하시자 바람이 멎었다.”라고 합니다.

♣“우리 신앙인은 위의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 성령의 도우심으로

용기를 내어 두려움 없이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일상을 살아갑시다. 문제는 코로나 풍랑에

주님께서 고해苦海를 떠도는 우리 배의 키잡이가 되시어 파선하지 않도록

주님께 맡겨드립시다. 노련한 키잡이가 없어 바다의 물결과 풍랑에 내맡겨진 채

점점 물속에 삼켜져 버리는 배는 비참합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라는 키잡이를 모시지 않은 영혼은 비참합니다. 

그 영혼은 바다의 칠흑 같은 암흑에 둘러싸여 욕정의 파도에 떠밀리고

겨울 폭풍우처럼 악령에게 얻어맞아 끝내는 파멸에 이를 것입니다.”

                                       -성 마타리우스 주교 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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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